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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라

잘못된 구원의 확신 - 말씀안에서 참된 믿음

by 꼬물이36 2025. 4. 21.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나는 구원받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확신이 성경적 진리 위에 세워진 것인지, 아니면 인간적인 감정이나 종교적인 행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이며, 그 은혜를 받은 자의 삶에는 분명한 열매가 드러납니다. 잘못된 확신은 오히려 영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참된 믿음과 잘못된 확신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잘못된 구원의 확신의 대표적인 모습들

 

다음과 같은 말들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1) "나는 교회에서 어릴 때 세례를 받았으니까 구원받았어."
2) "예전에 은혜를 체험했으니까 지금은 좀 멀어져 있어도 괜찮아."
3) "하나님은 사랑이시니까 다 용서해주시지."
4) "나는 교회에서 봉사도 많이 했고 남보다 착하게 살았어."

 

이러한 생각들은 겉으로 보기에 신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복음을 오해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입술로 '주여, 주여' 부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겉으로 아무리 신앙 생활을 하는 듯 보일지라도, 마음과 삶이 하나님을 떠나 있다면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2. 성경이 말하는 참된 믿음의 특징

 

참된 믿음은 지식이나 감정, 혹은 외적 행위에 그치지 않고, 삶의 중심과 방향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도록 만듭니다.

 

요한일서 2:3-6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참된 믿음은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을 향해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가,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가, 복음 앞에 날마다 나아가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3.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주님과 아무런 교제가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야고보서 1:22-24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자기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말씀을 듣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삶으로 실천해야 참된 믿음입니다. 행위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진짜 믿음은 반드시 행위를 낳습니다. 내가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믿음을 확인하는 길입니다.

 

 

 

 

 

4. 성령의 내적 증거가 있는가?

 

참된 구원의 확신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주시는 내적 증거를 통해 나타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깨우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기쁨과 거룩한 열망을 주십니다.

로마서 8: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성령의 증거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과 목적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죄를 미워하고, 말씀을 사랑하며, 예배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은 성령께서 주시는 확실한 표입니다.

 

 

 

 

 

5. 구원의 열매는 반드시 나타납니다

 

구원의 확신은 삶의 열매로 드러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자라면 성령의 열매가 삶에서 자연스럽게 맺혀집니다.

갈라디아서 5:22-24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성령의 열매는 하루아침에 맺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방향성은 분명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성숙해지고, 죄와의 싸움이 계속되고, 점점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 구원의 사람의 특징입니다.

 

 

 

 

 

 

6. 기도 (회개와 다짐)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 안의 믿음을 다시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혹시 제가 잘못된 확신 속에 안주하며, 진실한 믿음 없이 살아오진 않았는지 회개합니다. 입술로는 주를 시인하면서도, 제 삶에서는 여전히 제 욕심과 세상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다시 복음 앞에 서게 하소서. 제 마음이 회개와 순종으로 주께 향하게 하시고, 성령께서 주시는 참된 구원의 확신을 누리게 하소서. 거짓된 믿음이 아니라, 말씀 위에 세워진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매일 주님을 사랑하는 열매가 제 삶에서 맺히게 하시고, 날마다 회개하며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참된 믿음 위에 굳건히 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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