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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라

충성된 종의 겸손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는 삶 - 누가복음 17장 7~10절

by 꼬물이36 2025. 4. 20.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충성된 종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겸손히 주님의 뜻을 따르며, 우리가 받은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상급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충성된 종으로서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마음을 가지며, 그 결과로 하늘에서의 상급을 바라보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봅니다.

 

 

 

 

 

1. 본문말씀 - 누가복음 17장 7~10절

 

누가복음 17장 7~10절

7 너희 중에 누구에게 종이 밭을 갈거나 양을 치다가 돌아오면 그에게 말하기를 '어서 앉아서 먹으라' 하겠느냐 8 오히려 그에게 말하기를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게 하라' 하지 않겠느냐 9 그 종이 명한 대로 하고 나서 주인이 그 종에게 '고맙다' 하지 않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2. 말씀해석 - 누가복음 17장 7~10절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충성된 삶을 살아갈 때, 그 과정에서 감사나 대가를 기대하지 말고, 겸손하게 해야 할 일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7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종의 비유를 들어,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 일이 끝났다고 해서 ‘나에게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은 보상을 기대하기 전에 그 자체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어야 합니다. 그 일에 대해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겸손한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겸손히 순종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 때, 하늘에서 상급을 받을 수 있음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 상급은 이 세상의 감사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의 상급입니다. 우리는 이 상급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행해지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3. 말씀적용 - 누가복음 17장 7~10절

 

성경 속 예화 : 예수님의 겸손한 섬김

예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겸손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겸손하게 섬기셨습니다. 이는 단지 제자들에게만 하신 일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섬기며,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과 섬김을 통해 우리는 '충성된 종'의 모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현대 일상 속 예화 : 교회에서 묵묵히 섬기는 장로님의 이야기

한 교회에 30년 넘게 한결같이 봉사하는 장로님이 계십니다. 이 장로님은 예배 전마다 가장 먼저 교회에 도착해 의자를 정리하고, 성전 청소를 하고, 예배당 문이 열리기 전까지 기도로 준비하십니다. 교인 중에는 이런 섬김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지만, 장로님은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내가 해야 할 일을 감당할 뿐'이라는 마음으로 봉사하십니다.

가끔은 육체적으로 힘들고 서운한 순간도 있으셨다고 고백하셨지만, 그럴 때마다 누가복음 17장 10절 말씀을 되새기며, "나는 무익한 종이라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고 합니다. 장로님의 섬김은 비록 사람들에게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충성과 겸손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하늘에서 귀한 상급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본문에서 말하는 충성된 종의 삶이 아닐까요?

 

 

 

 

 

 

 

4. 기도 - 누가복음 17장 7~10절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제 마음을 비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종종 누군가의 인정과 칭찬을 기대하며 섬기려 했던 제 자신을 봅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고, 내 수고를 알아주길 바랐던 부족한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님,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 그저 주님의 명령을 따라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이 고백이 제 삶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제가 맡은 직분이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그 모든 사명이 주님의 것이며, 저는 충성되이 감당하는 일꾼일 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저를 장로로, 권사로, 집사로, 리더로 세우셨다면 그 직분을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을 바라보며 감당하게 하시고, 어떤 일이든 묵묵히, 성실히, 끝까지 충성하며 섬기게 하소서.

섬김이 힘들고 외로울 때에도 예수님께서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끝까지 십자가를 지신 모습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늘의 상급을 소망하며 오늘도 감사함으로 봉사하게 하소서.

저의 삶이 주님 앞에서 충성된 종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구하며, 끝까지 맡은 자리에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임을 깨닫고 겸손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그 일이 작게 느껴져도,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우리를 사용하시며 하늘에서 큰 상급을 예비하십니다. 겸손하게 충성된 종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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