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 이사야 41장 10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때로는 나 자신도 감당하지 못할 불안 앞에 설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을 붙들고, 다시 일어설 힘을 줍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은 이사야 41장 8절부터 13절까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와 어떻게 함께하시는지, 또 그 약속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묵상해봅시다.

 

 

 

 

1. 본문말씀 - 이사야 41장 10절

 

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던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2. 말씀해석 - 이사야 41장 1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나의 종”, “내가 택한 자”,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부르시며 그들과 맺은 언약을 다시 한번 확인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직접 함께 하시며 그들을 돕고 붙들어 주시겠다는 확실한 약속에 기초합니다.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리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상징하며, 그 손이 우리를 지탱하고 인도하신다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적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될 것이며, 싸우던 자들도 결국은 사라질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자들에게 닥치는 두려움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3. 말씀적용  - 이사야 41장 10절

 

 

1) 요셉의 이야기: 요셉은 형들에게 버림받고 노예로 팔려갔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애굽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노예의 자리에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손을 붙들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2) 다니엘의 이야기: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고, 사자굴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굳세게 하시고 사자의 입을 막으심으로써 생명을 지키셨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이 함께했던 것입니다.

 

3) 현대의 적용: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인간관계의 상처로 인해 마음이 무너집니다. 하지만 이사야 41장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의 오른손을 붙잡고 함께 걸어가십니다. 출근길이 두렵고, 하루가 막막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됩니다.

 

 

 

4. 기도 - 이사야 41장 10절

 

사랑의 하나님, 제가 제 힘으로 살려고 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두려움 앞에서 주님보다 상황을 먼저 바라보았던 연약함을 용서해 주세요. 이제는 저를 지켜주시는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믿음으로 걷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흔들림 없이 살아가게 하시며, 언제나 제 손을 잡아주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제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매일 주님의 동행을 기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 자신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너져도, 상황이 나를 몰아세워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놓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도와주시며,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두려움이 아닌 평안으로 하루를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