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계절이 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삶의 자세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때로는 예전의 방식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의 큐티 말씀은 그러한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지혜로운 비유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이 짧은 말씀 안에 담긴 깊은 뜻을 함께 묵상해 보려 합니다.
1. 본문 말씀 - 마태복음 9장 17절
마태복음 9장 17절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느니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존되느니라.”
2. 말씀 해석 - 마태복음 9장 17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의 대화 중에 이 말씀을 비유로 들려주셨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과 전통을 고수하며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복음, 즉 새로운 생명과 은혜로 비유하셨고, “새 부대”는 그것을 담을 새로운 마음과 자세를 의미하셨습니다. 포도주는 발효되며 압력을 만들어내기에 낡은 부대에 담으면 쉽게 터지고 망가집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복음을 낡은 틀에 억지로 담으려 하면 오히려 은혜를 놓치게 되는 것이죠.
3. 말씀 묵상 - 마태복음 9장 17절
나는 지금 어떤 ‘부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혹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말씀과 은혜를 옛 습관이나 고정관념으로 인해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가정, 직장, 교회, 친구 관계 속에서 나의 사고방식과 태도는 변화된 복음에 어울리는 ‘새 부대’인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 일을 행하시는데, 나는 그것을 담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묵상해봅니다.
4. 적용 - 마태복음 9장 17절
1) 하루의 시작 전, 내 마음의 ‘부대’를 점검해보세요. 고집이나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진 않은가요?
2) 직장에서 새로운 방식이나 관계가 시작될 때, 예수님의 관점으로 열린 마음을 가져보세요.
3) 말씀을 읽을 때, 과거의 해석에 갇히지 않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며, 나의 마음도 유연하고 순종하는 새 부대가 되기를 다짐합니다.
5. 기도 - 마태복음 9장 17절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제게 새로운 은혜와 말씀을 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종종 저는 낡은 습관과 생각에 갇혀서 주님의 뜻을 제한하곤 했습니다. 주님, 제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새 부대가 되게 해주세요. 오늘 하루도 복음의 포도주가 제 안에서 넘치도록 일하시고, 그 은혜가 제 주변까지 흘러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한 비유가 아닌, 오늘 우리의 삶에 깊은 도전을 줍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그 새 일을 위해, 우리도 새 부대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나’가 되기를 소망하며, 여러분도 이 말씀을 마음에 품고 은혜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좋은 묵상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로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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